롯데마트가 13일부터 전국 53개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롯데마트가 취급하는 미국산 쇠고기는 한우 1등급과 비슷한 등급 수준으로 냉장육 10톤, 냉동육 30톤 등 40톤 물량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대규모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것은 지난 2003년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이 금지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홈에버도 다음달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방침으로 알려져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가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농민단체들은 13일 오전 롯데마트 서울역 점에서 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