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랜드 공대위, "평화적으로 사태 해결해야"
Write: 2007-07-13 13:50:27 / Update: 0000-00-00 00:00:00
14일째 매장 점거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랜드 노조를 지지하기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를 비롯한 백여 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석한 뉴코아, 이랜드 유통서비스 비정규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홈에버 월드컵몰점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랜드 사측은 계약해지를 즉시 철회하고 성실하게 교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한 이랜드 사측이 노동조합의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손해배상청구까지 하고 있다며 전제조건 없이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 역시 일관성 없는 중재에 나서고 있다며 공권력 투입을 자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공대위는 앞으로 이랜드 제품과 매장에 대한 불매운동과 가두서명 운동 등을 통해 이랜드 사측의 부당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