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14일 고려항공편으로 북한에 들어갑니다.
사찰단은 북한에 2,3주 가량 머물면서 북한 핵시설의 가동 중단을 확인하고 이를 봉인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사찰단이 감시할 북한 핵시설 폐쇄 대상은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 핵연료봉 제조공장 그리고 태천의 200메가와트 원자로와 건설이 중단된 상태인 50메가와트 원자로 등 5곳입니다.
5개 핵시설의 동결이 이뤄진 뒤 필요한 모든 핵시설의 폐쇄와 불능화, 핵 프로그램 신고는 오는 18일 열리는 6자 회담에서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북한내 모든 핵물질의 신고가 비핵화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원자로의 불능화 조치가 연말까지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