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재정 씨 소환 조사…검찰 추가 자료 요청
Write: 2007-07-14 14:48:19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관련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 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13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8시간 동안 김 씨의 고소 내용과 서울 도곡동 땅 등 각종 부동산의 차명 소유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측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고소 사실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고 고소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했으며 검찰이 부동산 매입 자금의 출처와 각종 세금 납부 사실 등에 대해 추가로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시장 친.인척의 주민등록 초본 발급을 당초 의뢰한 것으로 드러난 법무사 사무소 직원 채모 씨와 채 씨의 아버지를 어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아버지 부탁으로 주민등록초본 발급을 의뢰했다는 채 씨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채 씨 부자를 상대로 초본 발급 경위와 발급받은 초본을 누구에게 넘겨줬는 지에 대해서 집중 추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