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 측, "무관" vs 李 측, "경악"
Write: 2007-07-16 09:26:54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전 시장 친인척의 주민등록초본이 박근혜 전 대표 측 홍모 씨에게 건네진 사실이 확인된 것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힌 반면 이 전 시장 측은 박 전 대표 측이 배후라면 경악할 일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은 문제가 된 홍 씨 말에 따르면 초본 불법 발급은 구속된 권 씨가 자청한 일이라며 자신들과 무관한 일로 검찰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은 그러나 불법 문건을 가져왔을 때 홍 씨가 즉각 바로잡지 못한 점은 자신들이 추구해 온 정도 정치에 어긋난다며 유감이라고 국민과 당원 앞에 사과했습니다.
이 전 시장 측은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측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며 조만간 박 전 대표의 직접적인 해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 전 시장 측은 박 전 대표 측이 정부의 대운하 보고서를 미리 입수해 자신들을 공격하지 않았느냐며 검찰이 이번 사건의 배후와 함께 이 자료가 누구에게 전달돼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해 신속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