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 가동중단 발표로 부시 미국 대통령이 보기 드문 외교적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최근 미 의회에서 이라크 미군 철군 요구 격화,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의 거점 확대,이란 핵 문제 등으로 많은 난관에 포위된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영변 핵시설 가동중단으로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영변 핵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부시 대통령은 지난 5년간 북한이 요구해온 북미 양자 대화를 거부하면서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추진한 전략이 결국 성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