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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재섭 대표 "이상업 전 국정원 차장 검찰고발"

Write: 2007-07-16 10:35:16Update: 0000-00-00 00:00:00

강재섭 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국가정보원이 17개 행정 전산망을 연결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친인척의 개인 정보를 열람한 것과 관해 이상업 전 국정원 제 2차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히고 국정원 스스로 진상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국정원 법에 정치 사찰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고 해당 행위를 한 국정원 직원들은 엄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국정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석 원대수석 부대표도 정부 기관이 국민 세금으로 정치 공작을 하지 못하도록 국민의 신상을 담고 있는 국가전산망 운용 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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