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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박 캠프 홍씨 등 초본 유출 관여자 줄소환

Write: 2007-07-16 11:09:33Update: 0000-00-00 00:00:00

검찰, 박 캠프 홍씨 등 초본 유출 관여자 줄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친인척의 주민등록초본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캠프 측 홍 모씨에게 건네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16일 홍 씨를 불러 초본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서울 신공덕동 동사무소에서 이 전 시장의 친인척 주민등록 초본을 부정하게 발급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직 경찰 간부 권 모씨에 대한 조사에서 홍 모씨의 부탁을 받고 초본을 떼 건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씨에 대한 신원과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히면서 홍씨가 제 3자를 통해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홍씨가 출석하는 대로 구속된 권 씨에게 초본을 발급 받게 한 경위와 함께 초본을 어느 쪽으로 전달했는 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이 전 시장의 위장 전입 의혹을 제기한 김혁규 의원 측이 사용한 주민등록초본과 권 씨가 발급받은 초본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 의원 측 관계자들을 불러 초본 입수 경위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서울 녹번동 동사무소에서도 이 전 시장 등의 주민등록 초본이 발급된 것을 확인해 발급에 관여한 나 모씨를 불러 조사했고, 나씨에게 발급을 부탁한 박모 씨 등에 대한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의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에 대한 조사도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김재정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소명 자료를 제출받은 검찰은 자금추적 전문가를 동원해 자료을 분석하고 있으며, 일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재정씨의 동의를 받은 뒤 김씨의 금융 관련 계좌와 신용카드 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2005년 6월 충남 당진군의 임야 만2천여 제곱미터를 산 부동산 업체 관계자 등 십여 명을 불러 조사 중이며 도곡동 땅 매각 대금 수백억원의 사용내역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뒤 부동산 매도. 매수에 관련된 사람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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