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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회창 "당 후보 청문회 열지 말아야"

Write: 2007-07-16 17:00:50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대선주자간의 경선 공방 과열 자제를 촉구하면서 오는 19일로 예정된 후보 검증청문회는 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는 16일 강재섭 대표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당의 검증위원회 활동에 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후보 청문회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총재는 후보 청문회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차라리 검찰에 넘겨 확실하게 진실을 밝히라는 요구가 나올 수 있다며 청문회 개최를 변경할 수 없다면, 검증위가 추궁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후보들이 자신에 관한 신고 내용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하고 이에 대한 자료를 설명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또 각 후보들은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버리는 심정으로 자제해야 하며, 소탐대실의 어리석음을 저질러선 안 될 것이라고 충고하고 당이 외부의 네거티브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 대선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총재는 특히 한나라당의 신 대북정책과 관련해, 상호주의 원칙을 포기한 것이 분명하며, 햇볕정책의 기조와 다를 바 없다며 국민은 한나라당이 과연 정권교체를 주장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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