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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7일 북미 양자 회담, 불능화 논의

Write: 2007-07-17 14:04:28Update: 0000-00-00 00:00:00

17일 북미 양자 회담, 불능화 논의

18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 수석대표 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이 17일 양자 회동을 갖고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합니다.

북미는 17일 회동에서 북핵 '불능화' 조치와 핵 프로그램 목록 신고, 그리고 이에 대한 보상 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담에 앞서 베이징에 도착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떠났으며 뒤이어 도착한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그동안 잃어버린 시간이 많은 만큼 서둘러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비핵화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협의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17일 북.미 양자 협의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우라늄 핵 프로그램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모든 핵 프로그램이 신고 대상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북한은 '불능화' 조치에 앞서 미국이 테러지원국 해제와 대북 적성국 교역법 적용 중단 등 북미관계 정상화 조치를 먼저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정치, 경제적 대북 보상 조치는 북한의 비핵화 정도에 따라 이뤄질 것임을 강조하면서 연내 북핵 시설의 '불능화'와 핵 물질 신고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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