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위 의혹 신정아 뉴욕 도착
Write: 2007-07-17 14:49:05 / Update: 0000-00-00 00:00:00
가짜 학위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국대 신정아 교수가 우리 시각으로 17일 새벽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해 모처로 떠났습니다.
신씨는 공항에서 학위 의혹여부를 묻는 취재진들의 잇단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논문 표절을 고졸 학력으로 내린 언론한테 저는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라는 한마디 말을 남기고 택시를 타고 사라졌습니다.
신 씨는 모자와 안경을 쓴 채 가벼운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대형 여행용 가방 두 개와 작은 가방 두개를 든 채 공항에 도착했으나, 마중 나온 사람도 없었고 행선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신씨는 출국에 앞서 자신의 예일대 박사학위가 허위라는 동국대 진상조사 결과와 언론 보도를 수긍할 수 없으며 학위 수여 사실을 스스로 입증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다는 말을 주위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