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관련국들의 조속한 후속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최근 북한의 핵 폐쇄 조치 등 북핵 문제 해결의 진전을 크게 환영하고, 이 과정에서 미 행정부가 주도적인 노력과 탄력적인 대응 자세를 보여줬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이제는 북한을 포함한 관련국들이 조속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내놓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이라크와 다르푸르 사태 등 산적한 국제 현안도 논의됐습니다.
반 총장과 부시 대통령이 만난 것은 반 총장 취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