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증 청문회는 검증 의혹 차단 위한 술책"
Write: 2007-07-18 11:02:09 / Update: 0000-00-00 00:00:00
열린우리당 원혜영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19일 대선 후보 검증 청문회와 관련해 검증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술책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혜영 의원은 18일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증위원회의 수사권이 없어 의혹 규명에 한계가 있는 만큼 면죄부 청문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선병렬 의원도 한나라당 검증위가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 진영에 제기될 의혹의 내용을 사전에 알려줘 문제지를 사전 유출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 의원은 한나라당은 그간 이명박 전 시장의 주민등록초본이나 대운하 보고서가 공개됐을 때 여권이나 청와대,권력기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한나라당으로 드러났다며, 내부 공작으로 생긴 문제를 청와대나 정부쪽에 넘기려 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