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18일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강변점, 롯데월드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롯데마트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중단을 약속하고도 지난 16일 전국 56개 매장에서 일제히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감행했다며 이는 광우병 위험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는 과학적 검증 결과가 아닌 한미 FTA의 '묻지마 강행'이라는 정치적 원인에 따른 것으로 쇠고기 안전성이 검증된 바가 없는 만큼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