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18일 사찰단원들이 북한 영변의 5㎿ 원자로를 포함한 5개 핵시설이 폐쇄 조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5개 시설 모두 폐쇄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일부 시설은 사찰단원이 직접 봉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수 주간 추가로 감시 검증 장치를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폐쇄 조치가 확인된 5개의 핵시설 중 5MW급 원자로는 북한에서 유일하게 가동되온 원자로로 그동안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생산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