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대선 주자인 이해찬 前 총리는 한나라당 이명박 前 서울시장의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장 선거 당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졌으면 이 前 시장의 당선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前 총리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말하고 필요하다면 자신과 직계존비속의 주민등록 초본 등을 공개할 뜻이 있으며 자신의 재산은 이미 수차례 관보에 게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여권 통합과 관련해 이 前 총리는 어느 대통령 선거도 단독 세력으로 집권한 적이 없다면서 이른바 제3지대 신당은 사실상 대선을 위한 '연합신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손학규 前 경기지사가 범여권은 아니지만 반한나라당 후보이기 때문에 범여권 통합에 합류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前 총리는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30%는 돼야 의미가 있는데 현재의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매우 낮아 전문적인 의미가 없다면서 후보들이 압축되면 범여권 지지율은 30%는 넘을 것이며 자신의 지지율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시민 의원의 출마설과 관련해선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과 철학을 가진 정치인이라며 자신과 유 의원의 출마를 결부시키는 것은 유 의원에 대한 결례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참여정부의 정책이 실패했다는 주장은 실체랑 다르다며 참여정부의 정책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