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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강민, '검증위 존재 의의 상실 회의'

Write: 2007-07-18 16:31:11Update: 0000-00-00 00:00:00

안강민, '검증위 존재 의의 상실 회의'

한나라당 안강민 국민검증위원장은 19일 열리는 검증 청문회와 관련해 당내 대선 주자들의 비협조로 완벽한 검증자료를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검증위의 실효성에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안강민 위원장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권이나 조사권이 없는 검증위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에 대한 각종 의혹 사항을 규명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에 한계를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검증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 주자들의 성실한 협조가 전제조건인데, 양 진영에서 관계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거나 불성실한 답변을 하는 등, 협조를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수사기관이 아닌 개인의 신분으로 공공기관 자료에 접근하기가 불가능해 직접 찾아가 진술을 받는 등 자료 확보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낭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 전 시장과 관련한 차명재산 의혹 등 22건을, 박 전 대표는 12건을 검증 대상으로 결정했다며 일부 검증이 완료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19일 청문회를 끝으로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른다며 국민은 실수한 대통령은 양해할 수 있지만 거짓말한 대통령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두 주자의 답변과 태도를 보면서 국민이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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