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랜드 노조, 노동부 사측 강경대응 반발
Write: 2007-07-18 16:39:21 / Update: 0000-00-00 00:00:00
민주노총과 이랜드 노조는 이랜드 점거 농성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 방침에 반발했습니다.
이랜드 노조는 18일 서울 영등포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사측의 태도는 무력을 사용하기 위한 수순밟기에 불과했다며 공권력 투입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랜드 노조는 사측이 비정규직 외주화 철회를 제안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없고, 18개월 이상의 고용 보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2천명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랜드 노조와 민주노총은 사측은 현재 농성사태만 피하려할 뿐 근본적인 해결의지가 없으며 노동부는 공권력을 이용해 노조의 투항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