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이어 외환은행도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은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에 따른 비정규직 직원의 고용안정 방안에 대해 노동조합과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은행의 비정규직 직원 천 명이 무기계약자로 전환됩니다.
무기계약자는 정규직과 같이 59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며 복리후생도 정규직 직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선됩니다.
외환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직원의 역량과 인사고과, 실적 등을 검토해 무기계약자 천 명 선발을 마무리하고 무기계약자에 대한 직무를 별도로 부여할 예정입니다.
무기계약자로 전환된 직원 중 자질이 우수하고 은행에 기여도가 높은 경우 앞으로 정규직원으로 선발됩니다.
지난달 말 현재 외환은행의 총 직원수는 7천67명이며 이 가운데 비정규직 직원은 천572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