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19일 출입기자단과 언론사 사회부장,논설위원 등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정규직법 안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상수 장관은 서한을 통해 비정규직법은 노.사.정의 양보를 전제로 시작됐다며 법 시행 초기에 어느 정도의 혼선과 마찰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사회 일각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성급한 판단을 내려 법개정 문제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장관은 아무리 좋은 법도 이를 회피하고 악용하고자 하면 제대로 정착되기 어렵다며 지금은 서로가 양보하고 협력한다는 자세로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법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효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조사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보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