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매달 결정하는 정책 목표 금리를 현재 콜금리에서 환매조건부채권, 즉 RP금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내용을 주로 한 통화정책 운용체계 개선 시안을 마련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초부터 목표금리는 7일 물 RP금리가 기준이 됩니다.
한국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통화정책 운영을 통화량중심에서 금리중심으로 변경하면서 콜금리를 기준으로 해 왔지만, 콜금리가 단기자금 수급사정에 관계없이 목표수준에서 거의 고정되는 등 콜금리의 시장성이 크게 제약되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