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랜드사태 공청회 "비정규직법 개정해야"
Write: 2007-07-20 17:08:26 / Update: 0000-00-00 00:00:00
사회 각계 인사들은 20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이랜드 사태의 올바른 해결' 공청회에서 비정규직법의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신경아 한림대 교수는 "여성 노동력을 적극 활용해 성장한 이랜드가 여성 노동자들을 낭떠러지로 내몰고 있다"며 "이랜드의 무책임한 경영 행태를 규제할 수 있도록 비정규직 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원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부가 아니라 고용에서 구현되는데 이랜드는 이런 측면에서 `사회적 무책임'의 전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서도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