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21일 TV 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
Write: 2007-07-20 17:25:46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이 합동토론회에 대한 조건부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 경선관리위원회가 21일 합동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경선위 대변인인 최구식 의원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이 이 전 시장측의 박희태 선대위원장에게 연락해 21일 토론회에는 참석한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이어 20일 회의에서 TV토론회에 대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면서 주말에 박관용 위원장을 중심으로 양측 진영 인사들과 직접 만나거나 접촉한 뒤 다음주 월요일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전 시장측은 다음달 10일 이전에 TV토론회를 끝내야 하고 횟수도 줄여야 한다면서 이런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토론회에 불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은 당 경선일정을 뒤흔들고 당을 좌지우지하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억지 주장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