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이 모두 21명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에 피랍된 한국인은 남자 5명, 여자 16명이며,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온 봉사단원이 19명이고, 현지 한국인 안내인은 2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송민순 외교부 장관이 스판타 아프간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이번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현재 우리 외교부 안에 구성된 태스크 포스팀과 협조하면서 피랍자 석방을 위한 교섭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