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한 이후 안보수석실을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돌입해 실시간으로 사태 진행상황을 보고받는 등 사건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건발생 직후 사건 발생 사실을 보고받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며 "상황전개에 따라 보고할 일이 있으면 수시로 보고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소 갖춰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모든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특히 납치단체가 한국군 철수 문제와 연계시키고 있어 이 부분을 주시하며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