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 자지라 "탈레반 독일인 시신 2구 인도 준비 주장"
Write: 2007-07-22 16:26:43 / Update: 0000-00-00 00:00:00
일 외교장관이 탈레반에 납치된 독일인 2명 가운데 1명은 살아있고 1명은 사망했지만 살해되지는 않았다고 발표한 데 대해 탈레반은 2명 모두 살해했다고 거듭 주장하고 시신을 인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의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오늘 탈레반 대변인이 독일인 인질 2명은 살해됐으며 탈레반은 2명의 시신을 인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독일의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 보도를 인용해 독일 관리들이 납치된 독일인 기술자 시신 1구를 봤으며 시신에서 여러 발의 총상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독일 외교장관과 아프간 정부는 독일인 인질 2명 가운데 1명은 생존해 있으며 1명은 사망했지만 살해된 것이 아니라 지병 악화에 따른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