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분당 샘물 교회 소속 23명의 무사 귀환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랍된 국민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외교적인 수단을 총동원해 전원 구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피랍 사건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오후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합동연석회의를 열고 필요할 경우 정보위원회도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피랍된 봉사단원의 무사 귀환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주문하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험한 지역의 봉사활동과 여행을 엄격히 제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