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복지재단 이사장 겸 샘물교회 담임목사인 박은조 이사장은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샘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의 모든 봉사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사장은 이번에 피랍된 봉사팀은 공격적 선교활동을 위해서가 아닌 순수한 봉사를 목적으로 간 것이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원하지 않는 봉사활동은 중단하고 피랍자 이외에 현지에 남아있는 봉사단원들에 대한 철수 절차를 밝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이같은 봉사활동 중단을 기독교 단체 차원에서 협의 중이며 이번 사건으로 피랍인들의 가족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