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등 국내 7대 종단으로 이뤄진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2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가니스탄 납치 단체 지도자들에게 피랍 한국인들의 조기 석방을 호소했습니다.
국내 종교인들은 납치된 한국인들이 현지 의료와 봉사 활동을 한 순수 민간인이라면서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어떤 정치적 적대 의식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3일 기자회견에는 또 아랍권 위성 방송인 알 자지라 취재진도 참석해 조기 석방에 대한 한국 종교계의 염원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