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중동 지역에 경찰 주재관을 영사로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외교통상부와 해당 국가 경찰기관 등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배석한 강희락 경찰청 차장은 터키 이스탄불에 주재관을 두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와 관련해 이택순 청장은 이슬람권 국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 2곳에 나가 있는 경찰 주재관들이 아프가니스탄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찰 해외 주재관은 25개국, 42개 공관에 모두 51명이 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