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서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의 3차 협상 시한 연장에 대해 정부는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협상 시한을 넘겨도 접촉은 계속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23일밤 비공식 브리핑에서 현재도 납치단체와 여러 경로를 통해 직간접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당국자는 그러나, 지금까지 한번도 협상 시한과 관련해 납치단체측으로부터 직접 들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외신 보도 내용과 실제 상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밤사이 외교부는 아프간 현지에 급파된 대책본부와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특별한 소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