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 가족들의 대책본부가 마련된 한민족 복지재단은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 한민족 복지재단에는 23일 직원들과 일부 취재진만이 현장을 지키고 있고 피랍자 가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민족 복지재단측은 23일 밤 집으로 돌아간 피랍자 가족들이 오후 2,3시 쯤 다시 사무실로 모여 협상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랍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족들은 극도로 피곤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사태가 장기화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피랍자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