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독일인 인질 2명과 아프가니스탄 인질 5명을 모두 죽였다고 했다가 독일인 1명과 아프간인 4명이 살아있다고 말을 바꾼 것은 구출작전을 막기 위해 허위정보를 흘린 것이라고 알 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는 23일 탈레반이, 독일인 인질 구출작전 정보를 듣고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인질을 모두 살해했다고 발표했다며 이 발표를 통해 아프간 정부를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은 그동안 한국인 인질에 대해서도 인질 구출작전이 시작되면 즉시 남녀 인질을 모두 살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