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24일 서울에서 90일동안의 미국 방문비자를 면제하는 비자면제프로그램에 한국이 가입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기술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미 의회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관련 법 개정 추진 동향을 논의하고 한국의 가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인 한국의 전자 여권 발급 준비 절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 측이 설명한 중앙 집중 발급 제도, 본인 직접 신청제도, 지문 정보 수록 계획 등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 측은 이번 협의사항을 정리한 뒤 이른 시일 안에 2차 기술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