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국제

"탈레반 교환명단 철회…협상단 현금해결 모색"

Write: 2007-07-25 09:07:22Update: 0000-00-00 00:00:00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는 대신 현금을 지불하는 대가로 한국인 피랍자를 풀어줄 것을 탈레반측에 제안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프간 정부 협상단 간부가 "인질 교환이 아니라 현금으로 사건이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 협상은 25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간부는 또 "탈레반측으로부터 8명의 교환 죄수 명단을 받았지만 탈레반이 곧바로 이 리스트를 철회했다"며 "어떤 병사의 석방을 요구할 지에 대해 내부에서도 분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에 따라 협상단이 탈레반측에 대해 현금을 지불하는 대가로 한국인 인질을 석방할 것을 제안한 뒤 협상을 계속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도 한국인 피랍자 억류를 담당하고 있는 탈레반 병사와 휴대전화로 통화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탈레반측이 "많은 수의 인질을 장기간 억류하기에는 장소가 너무 좁다" "여성은 살해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조기 해결을 희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는 한국인 피랍자가 억류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즈니주 주변에는 군과 경찰이 포위망을 형성해 탈레반측의 퇴로가 막힌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 뉴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