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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탈레반, 여성 환자 8명등 1차 맞교환 제의

Write: 2007-07-25 09:13:56Update: 0000-00-00 00:00:00

탈레반, 여성 환자 8명등 1차 맞교환 제의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무장세력이 한국인 인질 8명과 탈레반 수감자 8명을 1차 맞교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AFP 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인 인질 8명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탈레반 수감자 8명을 풀어줄 경우 인질을 풀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무장세력은 석방을 요구하는 탈레반 포로 8명의 명단을 아프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이 풀어주겠다고 밝힌 한국인 인질 8명은 모두 여성이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위주로 선택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아프간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한 8명의 수감자는 고위급이 아닌 중간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레반측 대변인은 이 1차 협상이 성공할 경우 순차적으로 죄수와 인질을 맞교환할 것이라며 부족 원로와 협상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아프간 AI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이 8명을 1차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입장을 선회한 것은 인질 석방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진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이처럼 입장을 선회한 것은 테러집단이라는 안팎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사태의 장기화를 막고 핵심 포로를 돌려받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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