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과 관련해 초조하게 석방소식을 기다려 온 가족들은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겠다면서 자정을 전후해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족들은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왔지만, 정부로부터 공식 확인되지 않은 것은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그러나 우리 정부와 탈레반측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족들은 25일 오전 11시쯤 한민족복지재단에 다시 모여 협상과정을 지켜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