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탈레반 "한국인인 줄 모르고 납치"
Write: 2007-07-25 15:57:16 / Update: 0000-00-00 00:00:00
탈레반 측은 지난 19일 납치 당시 피랍자들이 한국인인 줄 몰랐으며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위해 일단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5일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과 직접 통화한 현지 소식통은 "납치 당시 탈레반은 이들이 한국인인 줄 몰랐으며, 외국인이 지나간다는 정보만 갖고 동료 죄수 석방을 위해 납치를 감행한 것으로 아마디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인질의 건강상태에 대해 아마디는 "중태는 아니지만 일부 건강이 악화된 인질이 있었는데 약 처방을 해서 지금은 호전돼 괜찮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탈레반은 몸값을 요구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 탈레반 죄수와 인질의 교환만을 강조하고 있으며, 8명 선 석방안은 여전히 유효하며 25일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아마디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