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독일인 기자가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아직 이에 대한 정보가 없으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아프간 주재 독일 대사관이 모든 채널을 동원해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프간 주둔 독일군도 이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주둔 미군은 독일 기자 납치설에 대해 아무 것도 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독일인 기자가 아프간 동부에서 24일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기자는 2주쯤 전의 나토군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사망한 마을로 향하던 중 동부 쿠나르주 산가르 지역에서 아프간인 통역과 함께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정부 샤 와시 만갈 대변인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