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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질 도착 안해, 시신 배형규 씨로 확인

Write: 2007-07-26 08:50:28Update: 0000-00-00 00:00:00

미국 정부가 한국인 인질 8명이 미군기지에 도착했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지만, 우리 정부의 현지 확인 결과 이들이 미군 기지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석방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미국 측이 한국인 인질 8명을 인계받았다고 한국 정부에 밝혀왔지만, 인질들이 석방되지 않았다는 첩보가 있어 현지 우리 군 관계자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미군기지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탈레반 측이 우리 시각으로 25일 저녁 7시 반, 인질 8명을 가즈니 미군기지에 데려오겠다고 밝혔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들이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았고, 이후로도 연락이 없는 것으로 아프간 주둔 군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중간에 상황의 반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확인하면서 한미 양국이 정확한 사실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프간에서 발견된 시신은 신원 확인 결과 탈레반 측이 살해했다고 밝힌 배형규 씨로 최종 확인됐다고 워싱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배형규 씨의 시신은 26일 중으로 동의, 다산 부대가 있는 바그람 기지로 이송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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