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당 후보 지지자들 간 과열경쟁으로 중단됐던 한나라당 합동연설회가 26일 부산유세를 시작으로 재개됩니다.
이명박 박근혜 양대주자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선에서 부산지역 표심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공약을 점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원희룡 의원도 제각기 지역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26일 합동연설회에선 지난 제주합동연설회에서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지지후보별 입장객을 250명에서 50명으로 줄이는가 하면 현수막 등 보조기구 반입을 금지하고 안전 요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당 지도부는 "경선 일정을 흔들려는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