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배형규 목사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족과 교회 친지등은 충격에 빠진 모습니다.
26일 오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피랍자가 배형규씨라는 사실이 공식 확인된 뒤 서울 서초동 한민족 복지재단에 모인 피랍자 가족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배 씨가 목사로 재직했던 성남 샘물교회의 신도들과 교회 관계자들도 비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도들과 교회 관계자들은 그동안 배 목사의 무사귀환을 기원했지만 배 목사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교회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