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형마트 미국산 쇠고기 판매 가세, 농민단체 반발
Write: 2007-07-26 10:17:07 / Update: 0000-00-00 00:00:00
이마트, 홈플러스에서도 26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전국 70여 개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200톤 물량을 팔고 홈플러스도 수도권 지역 20여 개 매장에서 50톤가량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 카길사와 타이슨사에서 도축한 제품으로 한우보다 절반 이상 싸게 판매됩니다.
홈에버와 뉴코아도 다음달쯤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가세할 전망이어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한우 가격은 물론 돼지고기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전농 등 농민단체들은 이마트 서울 용산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 위험 등 안전성이 완전하게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또 대형 마트에서 쇠고기 판매를 강행할 경우 불매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