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8명 석방 논란과 관련해 '마라주딘 파탄'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주지사는 한국인 8명은 석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파탄 주지사는 AP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8명이 석방됐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질들은 여전히 탈레반의 감금하에 있으며 아무런 교환도 없었다고 말하고 탈레반 측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망켈 아프간 내무차관도 AP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은 진행 중이라며 탈레반이 인질들을 해치지 않기를 바라며 아프간 정부는 곧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망켈 내무차관은 또 탈레반 측에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의 요구를 고려하고 있으며 평화적인 결론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