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26일 오전 11시 반 인천공항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급파됐습니다.
백종천 안보실장은 최근 청와대에서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해 온 '고위급' 지위의 특사로 사안의 성격과 중요성을 감안해 이같이 인선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피랍과 관련해 전체적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고, 대통령을 직접 보좌해온 만큼 아프간 정부와 '포괄적'인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백 실장은 현지에 도착한 뒤 한-아프간 간 정상 통화에서 논의된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석방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