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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정부, 무대응 원칙 고수 밝혀

Write: 2007-07-27 09:29:53Update: 0000-00-00 00:00:00

독일 정부는 탈레반이 미디어를 통한 전쟁에 나서고 있다며 탈레반의 주장이나 발표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르틴 예거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26일 공영방송 아아르데에 출연해 탈레반 측이 아프가니스탄을 권역별로 나눠서, 치밀한 전략과 전술에 따라 해외 언론 보도를 분석하고, 그때그때 대응하는 미디어홍보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거 대변인은 이어 정부가 탈레반의 주장과 발표에 대해 하나하나 확인하고 반박할 경우, 억지 주장이 부풀려지고 더 널리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독일 정보기관은 탈레반 대변인의 휴대전화를 추적한 결과, 모두 아프간 국경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파키스탄의 산악지역 '퀘타'에서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독일 정보당국은 탈레반이 이 퀘타 지역에 미디어 홍보조직을 두고 해외 언론을 게릴라전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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