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전 시장 처남 김재정씨 고소 취소
Write: 2007-07-27 17:23:59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가 이 전 시장의 차명 부동산 의혹과 관련한 모든 고소를 취소했습니다.
김재정씨 측 법률 대리인은 27일 서울중앙지검 기사실에서 김재정 씨와 이상은씨 등은 이 전 시장의 부동산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들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모두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정씨 측은 이번 검찰 수사가 길어지면 의혹만 커질 뿐,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으며 이 전 시장의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해 고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병치료를 이유로 일본에 머물러온 이 전 시장의 맏형 이상은 씨가 27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이 씨는 최근 도곡동 땅의 실제 소유자를 묻는 취재진들에게 땅 매입자금은 분명히 자신이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일단 병원에 다녀와 검찰 출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출석하는대로 도곡동 땅 매입 과정과 홍은프레닝의 천호동 개발사업 투자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