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재정씨 고소 취소…검찰 수사는 계속
Write: 2007-07-28 13:35:02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가 서울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과 홍은 프레닝 특혜 의혹과 관련된 고소 사건을 모두 취소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 대상과 범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고소 취소에 따른 수사방향을 검토하겠다면서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할 것은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서울 도곡동 땅의 차명 보유 의혹과 이명박 전 시장측의 개인정보 유출, 국정원의 이 전 시장 뒷조사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는 큰 변동없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정씨측도 고소취소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일 뿐 앞으로 검찰 수사에는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시장의 큰 형인 이상은씨가 일본에서 귀국함에 따라 이씨측과 검찰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과 홍은프레닝의 천호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이 씨를 주요 참고인으로 보고 공식적으로 출석을 요구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