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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백종천 특사 28일 아프간 대통령 면담…협상 분수령

Write: 2007-07-28 14:05:06Update: 0000-00-00 00:00:00

백종천 특사 28일 아프간 대통령 면담…협상 분수령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발생 10일째인 28일 대통령 특사외교를 통해 피랍자 조기 석방을 위한 총력 외교전을 펼칩니다.

탈레반 측도 한국의 특사 파견에 따른 아프간 정부의 입장 변화 여부를 지켜본 뒤 본격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날 현지의 석방교섭이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전날 아프간에 도착한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은 이날 중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예방해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특사는 탈레반 수감자 석방과 금전적 보상 등으로 알려진 탈레반 측의 요구에 대해 아프간 정부가 유연하게 대처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백 특사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공조가 한-아프간 관게 강화의 발판이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피랍자 22명의 생명을 최우선시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한국 대통령의 특사가 아프간에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사 파견에 만족한다"고 말해 백 특사와 아프간 측간 협의결과에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28~29일 이뤄진 교섭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아프간 현지 상황 전개를 매우 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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