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가 11일째를 맞는 가운데 피랍자 가족들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밤늦게 집으로 돌아간 피랍자 가족들은 29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모임장소가 마련된 분당타운으로 하나둘씩 나와 협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28일 외신을 통해 공개된 유정화씨의 육성과 관련해서 가족들은 피랍자들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협상이 한창 진행중인만큼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조만간 회의를 열고 유씨의 육성공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